초기도하고 이상형을 만났을대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막 검색하고 그랬는데!! 기도랑 + 저의 서치 능력덕분에 진짜 만나서 지금 연애중입니당ㅋ 처음부터 기도는 당연히 이상형이랑 마주치게 해달라고 한건 아니고 ㅋㅋ 이상형이랑 연애!! 해달라고 빌었는데 진짜 됐습니당

일단 제 이상형은 외적인것도 있지만 나이가 있따보니깐..... 마인드가 좋고 건강하고 쫌!!! 체력도 좋고 자기관리도 하는 남자를 원했어요. 재테크도 하고 지적이라고 해야 하나 똑똑한? 자기 밥그릇 잘챙길줄 아는 남자요. 제가 엄마처럼 따라다녀야 하는 남자말고... 

보통 이런 남자들은 계산적이라서 나쁜 의미가 아니라 ~나이 먹으면 남자도 여자 따지거든요~ 직장보고 결혼하면 이  여자가 좋은 아내와 엄마가 될것인가, 건강한 아이를 낳을수 있을것인가~ 이런거 보는데!! 그래서 문턱 넘기가 쉽지 않거든요.

근데 만났습죠 ..... 외모도 제가 원한게 있었는데 거의 90퍼 부합했어요!! 이건 사적인 영역이니 쓰지 않겠지만 암튼.... 진주유등축제에서 우연히 만났거든요ㅋㅋ 와.. 기도하고나서도 이상형이 어딨을까 매의눈으로 살피면서 다녔었고 몇명은 제 외적인 요구에 부합해서 제가 먼저 말건적도 있었는데 근데 다들 입열고 한마디할때부터 아웃이었어요. 어벙하거나 당황하거나 ... 신기한게 다 여자친구는 없었네요 ㅋ 잘생긴 남자라고 다 있는건 아닌가바요~

암튼 지금 남친은 첫만남에서 느낌이 달랐어요. 선뜻 말을 못 걸겠고 말좀걸어주길 바래게되던데 ㅋ 저도 당황해서 말을 걸까 말까 고민햇는데 우연히 그렇게 축제에서 3번이나 마주친거있죠??? 남친도 2번째때는 저를 알아봐서 말을 걸까말까 고민햇다네요. 제가 쳐다보고 잇는줄은 몰랐고요~

세번재댄 와 얘가 번호 먼저 안 따면 내가 따야겠다..생각하고 있었는데 남친이 눈치챙기고 먼저 번호 물어갔고 사귀게 됐습니당!! ㅋ 기도하고 4달좀 안되서 만났고 고백햇을때 남친이 저더러 자기 이상형이래요~ 자기도 그렇게 번호 딴게 처음이었다고요 .

서로 이상형이라 누가 갑이고 을될거 없고 신기해요. 그날 제 친구랑 남친친구아니엇으면 제 남친 그냥 허상인줄 알앗을거에요..... ㅋㅋ 오래오래 만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