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신기하고 지난번에 여떼 성공해서.. 후속...? 으로 재회까지 성공한거 감사해요..
개운각에서 여떼 성공하고 그 이후에는 조금씩 연락이 오겠지 싶었어요.. 다른 후기들 봐도 다들 저처럼 이제 끝이구나..싶은 연락받고 나면 보름에서 한 달쯤 지나면 다시 연락받으시는것 같아서요..
그래서 남친이, 잘지내라고 한것보단, 종종 연락하면서 지내자...이거 하나에 기대하면서 버티고 그랬거든요.
근데 제가 후기 올리고 나서도 아무 연락이 없었어요.. 카톡방을 열었다 닫았다 수십 번은 한 것 같아요.. 프사도 그대로고, 상태메시지도 그대로... 정말 이게 끝인가.. 다 빈말이었나.. 그런 생각이 자꾸 들더라구요...
재회 초기도는 또 연장.. 30분으로 연장해서, 진짜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했어요....
솔직히 그때는 기대가 컸어요. .다 끝난것 같이 잘지내라고 해놓고 연락오는거.. 많은 경우라고 해서요. 그래도 기도 후에는 마음이 조금 편해지긴 했어요.
혼자 다짐했던 게.. 12월까지는 기다려보자. 그래도 연락이 없으면 그땐 내가 먼저 연락하자. 나쁜 생각은 안 하려고, 좋은 생각만 하자고 마음을 다잡았어요..
보문에서 보내주신 초기도 사진을 마치 부적처럼 항상 가지고 다녔어요. 배경화면 하긴 좀 그래서..못하고 따로 저장해놓고 시간 날 때마다 꺼내봤어요. 마음이 불안해질 때마다..너무 답답한 날엔 저도 직접 기도한 적도 있구요..
마지막 초기도가 9월 11일부터 시작이었으니까 기도가 들어가는 기간이 대략 10월 초까지겠더라구요.. 그래서 10월 첫 주 안에는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그냥 빨리 하루라도 쉬지 말고 연장할까 말까... 고민도 많이 했어요.
그리고 정말 신기한거...
저는 전남친 꿈을 자주 꾸긴했는데 갑자기 .. 전남친한테서 제꿈을 꿧다면서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러면서 그날 이후로 이상하게 제가 너무 그리워졌대요..
저도 전남친 꿈을 꾸고 그날부터 이 사람이 너무 그리워졌는데... 남친도 그래서 저한테 연락했다는 거 있죠... 첫날부터 그런말은 안했는데
갑자기 추석때 카톡이 왔어요.. 사실 추석잘지내란 카톡 보낼까 말까.. 올까 안올까.. 한참 고민하고 생각하다가 안했는데 아무 톡도 안와서 실망햇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6일에 추석당일에.. 톡이 왔어요.
톡도, 꿈에 네가 나오더라. 요렇게... 그 한 줄.
그래서 어떤 꿈이었냐, 왜 갑자기 그런 꿈을 꿧지 ㅎ.. 이런 말만 하고, 추석 연휴라서 본가에 내려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마지막은 그냥 연휴 끝나면 보자.. 이렇게 톡이 왔어요.
원래 11일에 올라온다고 했었어요. 남친 성격상, 뭔가 정리할 얘기가 있으면 직접 만나서 하려는 타입이라서.. 전화나 카톡으로는 절대 속마음을 말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그날 카톡이 왔을 때도, 좀.. 보고 싶단 말도 없고, 감정적인 얘기는 하나도 없었어요.. 추석인데 뭐하냐~ 이런 얘기만 하더라구요.. 심심해서 톡하는 사람처럼..
그래도 그 안에 뭔가 마음이 남아있을 거라 믿었어요..... 너무 헷갈렸지만..
이게 진짜 보고 싶어서 연락한 걸까.. 아니면 그냥 꿈 얘기하려고 건넨 말일 뿐일까.. 연휴 끝나고 보자는 건 정말일까 아닐까.. 이것도 빈말일까..내가 한번더 연락해볼까.. 언제볼거냐고 약속잡으면 좀 그런가 싶고 ..
남친이 연휴 끝나면 보자고 말하긴 했지만 구체적인 날짜를 정하지 않았거든요.. 그냥 인사치레로 한 말이면 어쩌지... 싶었어요.
연휴는 공식적으로 10일에 끝이었는데, 남친이 11일에 올라온다고 했으니까, 그럼 주말까지는 기다려야 하나 싶었어요... 먼저 톡을 보내기도 또 싫고... 그 사이에 마음이 식을까봐 불안하고...
근데 11일 아침, 다시 톡이 왔어요... 갑자기 진지하더라구요... ? 연휴때 보낸 톡은 좀 가벼운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미리 약속 못 잡아서 미안하다, 하면서..
혹시 스케줄 괜찮으면 일요일에 볼 수 있을지 묻더라구요. 솔직히 너무 기뻤지만, 그래도 한 번은 튕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기다렸다는 티를 내면, 또 제가 예전처럼 다 퍼주는 사람처럼 보일까봐.. 여유 있어 보이고 싶었어요.
기도 믿고 제가 콧대 높아진것 같기도 하고, 이 사람이 싫어하지 않을것 같단, 겨우 이걸로 철회하지 않을것 같단 자신이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주말은 좀 바쁠 것 같고 평일 저녁엔 괜찮을 것 같다, 해서.. 만나기로 햇어요. 그때 느낌이 달랐어요. 애매하지 않았고.. 진심으로 저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화요일 저녁에 만났는데 갑자기 긴장되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이런저런 근황 얘기만 하다가, 남친이.. 그동안 생각 많이 했다면서, 후회 안 남기려면 자기가 뻔뻔해지는 수밖에 없을 것 같더라면서..
자기가 중간에 다른 여자 만나고 오긴 했지만, 그래도 그동안 저 많이 생각하고 갈등하고.. 결국 그것때문에 여자도 정리하고 온거고, 지금은 진심이라고 하더라구요..
눈물이 왈칵 났어요.. 이 말 들으려고 이때까지 기도했구나 싶어서요..
말이 길었는데 저도 전남친 꿈꾸면서 재회원하게 됏고 남친도.. 기도하고 나서 꿈에서 제가 나와서 연락햇다고 왔어요.. 우연일수도 있지만 신기하고 여떼도 감사했어서 후기 남겨요..
너무 신기하고 지난번에 여떼 성공해서.. 후속...? 으로 재회까지 성공한거 감사해요..
개운각에서 여떼 성공하고 그 이후에는 조금씩 연락이 오겠지 싶었어요.. 다른 후기들 봐도 다들 저처럼 이제 끝이구나..싶은 연락받고 나면 보름에서 한 달쯤 지나면 다시 연락받으시는것 같아서요..
그래서 남친이, 잘지내라고 한것보단, 종종 연락하면서 지내자...이거 하나에 기대하면서 버티고 그랬거든요.
근데 제가 후기 올리고 나서도 아무 연락이 없었어요.. 카톡방을 열었다 닫았다 수십 번은 한 것 같아요.. 프사도 그대로고, 상태메시지도 그대로... 정말 이게 끝인가.. 다 빈말이었나.. 그런 생각이 자꾸 들더라구요...
재회 초기도는 또 연장.. 30분으로 연장해서, 진짜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했어요....
솔직히 그때는 기대가 컸어요. .다 끝난것 같이 잘지내라고 해놓고 연락오는거.. 많은 경우라고 해서요. 그래도 기도 후에는 마음이 조금 편해지긴 했어요.
혼자 다짐했던 게.. 12월까지는 기다려보자. 그래도 연락이 없으면 그땐 내가 먼저 연락하자. 나쁜 생각은 안 하려고, 좋은 생각만 하자고 마음을 다잡았어요..
보문에서 보내주신 초기도 사진을 마치 부적처럼 항상 가지고 다녔어요. 배경화면 하긴 좀 그래서..못하고 따로 저장해놓고 시간 날 때마다 꺼내봤어요. 마음이 불안해질 때마다..너무 답답한 날엔 저도 직접 기도한 적도 있구요..
마지막 초기도가 9월 11일부터 시작이었으니까 기도가 들어가는 기간이 대략 10월 초까지겠더라구요.. 그래서 10월 첫 주 안에는 연락이 왔으면 좋겠다 싶었어요. 그냥 빨리 하루라도 쉬지 말고 연장할까 말까... 고민도 많이 했어요.
그리고 정말 신기한거...
저는 전남친 꿈을 자주 꾸긴했는데 갑자기 .. 전남친한테서 제꿈을 꿧다면서 연락이 오더라구요...? 그러면서 그날 이후로 이상하게 제가 너무 그리워졌대요..
저도 전남친 꿈을 꾸고 그날부터 이 사람이 너무 그리워졌는데... 남친도 그래서 저한테 연락했다는 거 있죠... 첫날부터 그런말은 안했는데
갑자기 추석때 카톡이 왔어요.. 사실 추석잘지내란 카톡 보낼까 말까.. 올까 안올까.. 한참 고민하고 생각하다가 안했는데 아무 톡도 안와서 실망햇었거든요... 근데 갑자기 6일에 추석당일에.. 톡이 왔어요.
톡도, 꿈에 네가 나오더라. 요렇게... 그 한 줄.
그래서 어떤 꿈이었냐, 왜 갑자기 그런 꿈을 꿧지 ㅎ.. 이런 말만 하고, 추석 연휴라서 본가에 내려가 있었다고 하더라구요.. 마지막은 그냥 연휴 끝나면 보자.. 이렇게 톡이 왔어요.
원래 11일에 올라온다고 했었어요. 남친 성격상, 뭔가 정리할 얘기가 있으면 직접 만나서 하려는 타입이라서.. 전화나 카톡으로는 절대 속마음을 말하지 않을 거라는 걸 알았어요...
그래서 그날 카톡이 왔을 때도, 좀.. 보고 싶단 말도 없고, 감정적인 얘기는 하나도 없었어요.. 추석인데 뭐하냐~ 이런 얘기만 하더라구요.. 심심해서 톡하는 사람처럼..
그래도 그 안에 뭔가 마음이 남아있을 거라 믿었어요..... 너무 헷갈렸지만..
이게 진짜 보고 싶어서 연락한 걸까.. 아니면 그냥 꿈 얘기하려고 건넨 말일 뿐일까.. 연휴 끝나고 보자는 건 정말일까 아닐까.. 이것도 빈말일까..내가 한번더 연락해볼까.. 언제볼거냐고 약속잡으면 좀 그런가 싶고 ..
남친이 연휴 끝나면 보자고 말하긴 했지만 구체적인 날짜를 정하지 않았거든요.. 그냥 인사치레로 한 말이면 어쩌지... 싶었어요.
연휴는 공식적으로 10일에 끝이었는데, 남친이 11일에 올라온다고 했으니까, 그럼 주말까지는 기다려야 하나 싶었어요... 먼저 톡을 보내기도 또 싫고... 그 사이에 마음이 식을까봐 불안하고...
근데 11일 아침, 다시 톡이 왔어요... 갑자기 진지하더라구요... ? 연휴때 보낸 톡은 좀 가벼운 느낌이었는데 갑자기, 미리 약속 못 잡아서 미안하다, 하면서..
혹시 스케줄 괜찮으면 일요일에 볼 수 있을지 묻더라구요. 솔직히 너무 기뻤지만, 그래도 한 번은 튕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기다렸다는 티를 내면, 또 제가 예전처럼 다 퍼주는 사람처럼 보일까봐.. 여유 있어 보이고 싶었어요.
기도 믿고 제가 콧대 높아진것 같기도 하고, 이 사람이 싫어하지 않을것 같단, 겨우 이걸로 철회하지 않을것 같단 자신이 있었던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주말은 좀 바쁠 것 같고 평일 저녁엔 괜찮을 것 같다, 해서.. 만나기로 햇어요. 그때 느낌이 달랐어요. 애매하지 않았고.. 진심으로 저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 같았거든요.
그래서 화요일 저녁에 만났는데 갑자기 긴장되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이런저런 근황 얘기만 하다가, 남친이.. 그동안 생각 많이 했다면서, 후회 안 남기려면 자기가 뻔뻔해지는 수밖에 없을 것 같더라면서..
자기가 중간에 다른 여자 만나고 오긴 했지만, 그래도 그동안 저 많이 생각하고 갈등하고.. 결국 그것때문에 여자도 정리하고 온거고, 지금은 진심이라고 하더라구요..
눈물이 왈칵 났어요.. 이 말 들으려고 이때까지 기도했구나 싶어서요..
말이 길었는데 저도 전남친 꿈꾸면서 재회원하게 됏고 남친도.. 기도하고 나서 꿈에서 제가 나와서 연락햇다고 왔어요.. 우연일수도 있지만 신기하고 여떼도 감사했어서 후기 남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