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rporate name : obs
busuness registration number : 435-88-01256
phone: 044-862-4362
fax: 070-4758-0364
ceo: oh kyoungwon
address: 193, hannuri-daero, sejongsi republic of korea
(주)오브스는 통신판매중개자로서 통신판매의 당사자가 아니며, 각 판매자(전문가)가 등록한 정보 및 거래에 대한 책임도 각 판매자(전문가)에게 있으며, (주)오브스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연락두절되어서 이별인줄 알았고 한달동안 연락안되니 그제야 받아들였어요. 아는것과 받아들임은 다르더라고요.
늘 애정표현이 많은 사람이었고 잠깐이라도 틈나면 전화걸고 데이트 끝나면 바로 연락하던 사람이었네요. 다음 데이트때 뭐할지 다 정해놓고선 갑자기 잠수탔었고요
한달되니 헤어진것이 이제야 실감이 나서 염불을 했네요. 시간이 약이라지만 끝난것인지 아닌지 모르는 상태에서 시간 보내는게 힘들었어요. 정말 끝이라 하면 나도 마음정리를 하겠는데 언제 또 연락올지 모른단게 힘들었네요.
처음이 아니었거든요. 잠수 타버리면서 헤어진게요. 첨 잠수탔을땐 2틀만에 연락왔었고 두번째때는 일주일 걸려서 돌아왔었어요. 연애하면서 부담감 책임감 같은게 있다네요. 제가 요구하지 않아도 자기가 뭘해줘야 직성이 풀리는데 일이 바쁘니 그렇게 못해서 답답하다했어요.
회피성향이 강한 사람이니 잡을수 없는건지 연애를 하면 안되는건지 참 어려워요.
이번에도 헤어진걸 보면 제가 서운한걸 말했떠니 그것 때문인것 같아요. 잘 놀다가 갑자기 연락안되는거 보니요.
다행인건 제가 더 긁지 않았고 차단까지 가지 않은것 같은데 다시 만남 쉽지 않겠다 싶으면서도 재회 원해서 염불을 했네요. 우려와 달리 현재까진 괜찮아요. 다시 만나니 자기가 잠수를 오래 탄것 같다면서 미안하다고 말했네요. 미안하단 말로 끝날 일 아니라는것 알고 이놈의 회피기질은 언제 터질줄 모르는거라 불안한 마음이지만 지난번들과는 다른점이 있다면 깊이 반성하고 있단 점이네요.
한번도 궁금해한적 없던 회피형 잠수 이별 이런것들 피해자의 맘 공부하고 있어요.웹드라마 같이 보는데 잠수 타는 상황 나오면 먼저 그날은 정말 미안했다 말도 해요. 그전엔 겁이 나서 잠수의 잠 자도 못 올렸는데
그런것 생각하면 이번은 다르겠거니 믿어보고 싶어요. 항상 회피한 덕분에 어영부엉 넘어가 제대로 싸운적이 한번도 없고 덕분에 반성도 한번도 한적이 없었는데 금번엔 다른것 같아 저도 기대해보게 되네요.
그래도 이 남자는 평생의 마지막 한번의 기회라 생각하고 있어요. 또 잠수해버리면 그땐 저도 돌아보고 싶지 않네요.